대구광역시는 10월 26일(토)부터 팔공산 관광단지 및 대구·간송미술관에 통행목적 연계 탄력배차 DRT 운행을 개시한다.
DRT는 총 4개 노선으로, KTX 동대구역과 갓바위주차장 및 동화사 주차장을 각각 운행하는 2개 노선과 파계삼거리에서 동화사주차장까지 운행하는 1개노선, 그리고 연호역 및 용지역에서 대구·간송미술관까지 운행하는 1개 노선으로 주말 및 공휴일에만 운영될 예정이다.
팔공산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명소로 지난해 12월 국립공원으로 승격됐으며, 특히 봄 벚꽃 시즌과 가을 단풍철에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으로, 주말 및 공휴일 관광수요에 맞춰 운행될 계획이다.
최근 방문객이 몰리는 대구·간송미술관 역시 도시철도와 연계돼 시민 이동편의가 증대될 전망이다.
또한, 대구시는, DRT와 더불어 서대구 KTX역에서 출발해 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 그리고 1호선 서부정류장역을 잇는 자율주행 셔틀형 aDRT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서대구 자율주행 셔틀형 aDRT는 DRT플랫폼을 통해 차량 호출 및 로봇서비스를 연계하고 기차역·도시철도역·시외버스 정류장을 잇는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2025년에는 대구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애플리케이션(App)을 통해 호출하는 시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리고 로봇 짐 캐리 서비스는 추적형 배송로봇을 활용해 이용객의 목적(출장, 여가 등)에 따라 짐을 옮겨주는 서비스로, 서대구KTX역에 배치하여 KTX 및 aDRT 이용객에게 서비스를 실증할 계획이다.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은 미래 모빌리티의 시민 체감과 자율주행 등 첨단 모빌리티 기술의 실용화를 목표로 2023년 11월 공모선정 돼 국비 10억 원, 시비 10억 원 총 20억 원의 사업비로 도시철도와 연계한 자율자동차 운행, 로봇 짐 캐리 서비스, 모빌리티 허브센터 구축, 모빌리티 마일리지 정산 시스템 개발, 관광형 DRT 운행 등의 사업 내용을 담고 있다.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발전한 정보통신기술(ICT)은 교통(Transportation)과 접목되며, 교통은 사람과 물자를 이동시키는 ‘수송(Transport)’의 개념에서 이동을 최적화·효율화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포함한 ‘모빌리티(mobility)’의 개념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첨단 모빌리티 기술의 실용화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교통수단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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