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2024 삼척 문화유산 야행’ 행사가 오는 10월 25일 죽서루 일원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
‘2024 삼척 문화유산 야행’ 행사는 삼척에서는 올해 처음 개최하는 것으로 삼척시는 지난해 국보로 승격한 죽서루와 함께 향후 삼척시를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기위해 행사 프로그램 구성과 준비에 특별히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월 25일 오후 5시 대학로 공연장에는 젊은층에게 인기가 많은 싱어송라이터 ‘윤딴딴’과 ‘잠골버스’가 공연해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오후 6시 공연장 인근의 삼척우체국 앞에서 취타대와 풍물패를 앞세워 출발하는 삼척도호부사 부임행차가 본격적인 행사장이 될 죽서루로 관광객들을 이끌 예정이다.
이어지는 순서로 오후 6시 30분 죽서루 특설무대에서 뮤지컬 배우 김소현과 이상밴드가 진행하는 개막축하 공연을 감상하면, 준비된 각종 화려한 조명과 포토존으로 점철된 죽서루와 삼척도호부 관아가 비로소 시민과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으로 주차장에 마련된 저잣거리 역시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가득 찰 예정이다.
7야(夜)를 테마로 하는 이번 야행의 행사장 규모 역시 삼척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만큼 역대급 규모를 자랑하며, 죽서루 일원은 물론 대학로, 성곽길, 성내동 성당, 읍성쉼터 등 각 곳에서 특성에 맞는 체험프로그램들이 관광객과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2024 삼척 문화유산 야행’이 삼척을 대표하는 관광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우리시는 물론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라며 “야간에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연회 야설(夜說), 야간에 빛으로 만나는 문화유산 야경(夜景), 밤길을 걸으며 문화유산을 즐기는 여정 야로(夜路), 삼척설화와 문화유산을 연계한 야사(夜史), 다양한 먹거리와 다도·다식 체험의 야식(夜食), 전통과 창의성의 시장 야시(野市), 밤의 갤러리 야화(夜畵)까지 7가지 테마가 여러분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2024 삼척 문화유산 야행’은 오는 27일까지 진행할 예정으로 행사장 안전관리는 물론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행사프로그램 관리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한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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