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심현보)은 총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하여 선인고 등 8교 통학로 개선 사업 공사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옛 선인학원 부지에는 선인고 등 8교가 있으며 약 3,800명의 학생이 통학로를 이용하는 상황이다. 그동안 해당 통학로는 불법 주정차 차량과 등·하교 시 교통혼잡으로 인해 학생들이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단계부터 학교 구성원이 참여한 공청회와 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회의를 통해 안전한 통학로 조성 방향을 논의하고 이를 설계에 반영하였다. 이를 통해 회전교차로와 고원식 횡단보도 등을 경찰서 심의 후 설치하여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는 통학로를 조성하였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공사 이후 불법 주정차 차량 문제가 해결되어 학생들 안전이 확보되었고, 교통혼잡이 개선되어 학교 구성원들이 더욱 안전한 통학 환경을 갖추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인천남부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사각지대 없는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