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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성폭행 혐의' 피소된 유아인…"사실 아냐" 반박

한청신문 | 기사입력 2024/07/26 [10:20]

'동성 성폭행 혐의' 피소된 유아인…"사실 아냐" 반박

한청신문 | 입력 : 2024/07/26 [10:20]

▲ (사진=네이버 프로필 캡쳐)  ©

 

마약류 투약 혐의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 씨(38)가 30대 남성을 성폭행한 혐의(유사강간)로 고소당했다.

 

오늘(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런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유씨를 입건했다.

 

고소장에는 고소인 A씨가 지난 14일 용산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자던 중 유씨로부터 성폭행당했다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오피스텔은 유씨나 A씨의 거처는 아니며, 당시 현장에 다른 남성들도 있었다고 한다. A씨는 사건 당일 오전 6시~오후 4시 이 오피스텔에서 자던 중 자신이 성폭행 피해를 입은 사실을 잠에서 깬 뒤 알아채고 이튿날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는 유씨가 이날도 마약을 투약한 채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조사 중이다. 

 

유씨는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프로포폴을 181회 상습 투약하고,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44차례에 걸쳐 타인 명의로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또 지난해 1월 공범인 지인 최모씨 등 4명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지난 24일 유씨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징역 4년과 벌금 200만원, 추징금 154만원을 구형했다. 

 

한편, 유 씨 측은 해당 혐의에 대해 "사실 부근"이라며 부인했다.

유 씨의 법률대리인은 공식 입장을 통해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며 "사생활과 관련한 불필요한 추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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