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청신문

삼성전자 노조 파업 선언...창사 이래 처음

이성우 기자 | 기사입력 2024/05/30 [07:15]

삼성전자 노조 파업 선언...창사 이래 처음

이성우 기자 | 입력 : 2024/05/30 [07:15]

지난 29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파업을 선언했다. 전삼노의 소속 노조원 수는 2만 8천여 명으로 삼선전자 내 5개 노조 중 최대 규모이다. 

 

이날 전삼노는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7일 집단 연차를 사용하겠다고 밝히며 파업을 예고했다. 

 

앞서 올해 초 회사 측과 직원 대표 간의 협의체인 노사협의회를 통해 5.1% 임금 인상이 합의되었으나, 노조 측은 이보다 높은 임금 인상과 유급휴가 1일 추가를 요구하며 파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실제 파업 지지자들이 적어 파업을 해도 반도체 생산에 유의미한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편, 최근 삼성전자는 엔디비아의 HBM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며 주가가 하락했었다. 이번 파업이 주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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