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청신문

윤상현 지구당 부활 찬성...관련 법안 발의할 것

이성우 기자 | 기사입력 2024/05/30 [09:37]

윤상현 지구당 부활 찬성...관련 법안 발의할 것

이성우 기자 | 입력 : 2024/05/30 [09:37]

지난 29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페이스북에 <지역정치 활성화법 논의를 환영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지구당 부활'에 대해 찬성 의사를 밝혔다.

 

윤 의원은 "한동훈위원장께서 지역정치 활성화를 위한 지역당의 필요성을 제기했다"며 "충분한 토론과 논쟁이 필요한 이슈라는 점에서 적극 환영한다"고 전향적인 태도로 글을 시작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보수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수도권과 같은 험지에서 정당의 기반을 강화해 주민들과 소통해나가려면 지역정치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가 필요"하며 "정치신인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하면서 주민들과 소통하고 생활현장에서 제기하는 정치적 요청을 수렴하려면 지역당과 후원회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오래전부터 제기되어 왔다"고 말하면서 지구당의 필요성을 부각했다.

 

그리고 그는 "정당이 약해지면 유튜버나 당 밖의 조직의 힘이 지나치게 강해진다"고 제언했고 "이러한 문제점을 바로잡기 위해 저는 22대 국회 개원과 함께 지역당을 부활시키고 후원회를 둘 수 있도록 하는 지역정치 활성화법(정당법과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발의한다"며 지구당 부활을 위한 실질적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이 지구당 부활 관련 법안을 발의하기로 한 것이 세간에 전해져 화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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