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청신문

박지원 "한동훈, 尹에게눈치 보지 말고 세게 밀고 나가야…아니면 '덜 익은 땡감'으로 떨어져"

한청신문 | 기사입력 2024/09/12 [15:38]

박지원 "한동훈, 尹에게눈치 보지 말고 세게 밀고 나가야…아니면 '덜 익은 땡감'으로 떨어져"

한청신문 | 입력 : 2024/09/12 [15:38]

 

                    사진=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캡처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밤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서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대통령 눈치 보지 말고 '민심이 원하는 방향'을 따라 세게 밀고 나갈 것을 권고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한동훈 대표가 국민 뜻에 따라서 민심을 쫓겠다고 했는데 그렇게 하지도 못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모습을 덜 익은 '땡감'에 비유한 박 의원은 "그러니까 한동훈 대표에 대한 지지도가 날로 떨어지고 있는 것 아니냐"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세게 나가지 않는다면 땡감으로 있다가 떨어진다. 낙화하고 만다"고 경고했다.

 

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한 대표의 태도에 대해 "한동훈 대표도 그렇게 대통령의 방해 속에서도 민심을 가지고 당 대표가 됐다고 하면 그대로 해야 한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니까 (지지율이) 매년 떨어진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한 대표 없이 지난 8일 여당 일부 최고위원, 수도권 중진 의원 등과 비공개 만찬을 가졌다. 일각에서는 한 대표와 그의 주변 인사가 없었다는 점을 들어 '대표 패싱론'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이에 대해 “어떻게 됐든 한동훈 대표는 대표"라며 "대통령께서 집권여당 대표의 체면을 살려줘야 된다. 비공개 만찬 자기들끼리 했으면 공개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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