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청신문

여당, 이재명의 연금개혁 주장 비판

이성우 기자 | 기사입력 2024/05/24 [14:09]

여당, 이재명의 연금개혁 주장 비판

이성우 기자 | 입력 : 2024/05/24 [14:09]

어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금개혁 논의에 불을 지핀 가운데 여당 측에서는 이 대표에 대한 비판적인 견해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연금개혁특위 여당 간사인 유경준 의원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5% 방안은 윤석열정부가 제시했던 안이기도 하다"는 이 대표의 주장에 대해 "이 대표가 연금개혁을 이야기하며 또 거짓말을 늘어놓고 있다"며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5% 안’은 민주당이 주장한 안이지 윤석열 정부 안이 아니다. 민주당 안이 윤석열 정부안으로 둔갑하다니 기가 찰 노릇"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나경원 당선인은 "이 대표가 또 국민들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 연금개혁에는 조금 더 내고 많이 받는 마법은 없다"고 지적하면서 "졸속 추진 아닌, 소득대체율, 미래세대 부담, 저출산 등을 충분히 고려해 22대 국회에서 여야 합의 처리돼야 한다"며 이 대표의 연금개혁 촉구를 비판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 대표가 연금 개혁을 의제로 영수회담을 진행할 의사가 있다는 것을 두고 "참으로 뜬금없는 일"이라며 "이 대표가 평소 연금개혁에 관심이 없었던 것을 생각하면 기가 막히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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