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청신문

野4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 추진하겠다"

한청신문 | 기사입력 2024/09/11 [15:03]

野4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 추진하겠다"

한청신문 | 입력 : 2024/09/11 [15:03]

                   의원연대 제안자 모임에는 야4당(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의원들

 

야4당 국회의원 13명은 1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준비 절차에 착수하고 다른 의원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가칭 '윤석열 탄핵 준비 의원연대'(이하 탄핵연대)는 1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무도하고, 무책임한 대통령으로 인해 고통받는 우리 국민을 생각하면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모임 결성 취지를 밝혔다. 

이어 "지난 총선 결과와 143만 시민의 탄핵 동의 청원이 보여주듯 이미 민심은 탄핵을 향하고 있다"며 "탄핵 사유는 하나하나 열거하기 힘들 만큼 차고 넘친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 탄핵을 주저하는 것은 대통령에게 또 다른 범죄의 시간을 주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이제 국회가 앞장서 탄핵을 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탄핵 이후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사회 대개혁 과제도 착실히 준비하고 토론해 나가겠다"며 "탄핵은 대통령의 탄핵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지금 국회가 탄핵을 주저한다면, 수많은 피와 땀으로 이뤄낸 대한민국의 영광은 사라질 것"이라며 "국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포함한 정권 퇴진과 윤석열 정권 이후 사회를 준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는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정권 조기 종식을 약속한 정당"이라며 "누가 봐도 사실상 끝난 정권이다, 탄핵 준비를 해야 한다, 빨리 끝내자"고 호소했다.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는 "탄핵만이 민주주의를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고 역사를 회복하고 그리고 우리 국민들의 목숨을 살리는 일"이라며 "국민의 분노와 마음 국회가 책임지고 먼저 광장에 앞서서 국회가 움직여야 된다"고 했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지난 7월 24일 윤석열 탄핵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이어 진보당이 지난달 20일 진보당이 탄핵을 당론으로 결정했고, 여기에 뜻을 함께하는 사민당과 민주당이 합류하면서 현재 13명의 구성원을 이뤘다. 

민주당 김준혁 의원은 "2개월 전부터 비공식적으로 계속 자리를 만들어서 탄핵 방향성에 대해 논의를 해 왔다"며 "이제 국회가 국민의 절박한 목소리 요구에 우리가 어떤 형태로든지 답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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