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청신문

국민의힘 연찬회 성료, "민생 정책과 4대 개혁 이행...야당 폭주 맞설 것"

이성우 기자 | 기사입력 2024/08/30 [13:26]

국민의힘 연찬회 성료, "민생 정책과 4대 개혁 이행...야당 폭주 맞설 것"

이성우 기자 | 입력 : 2024/08/30 [13:26]

▲ 30일 국민의힘이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3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TV 유튜브 캡쳐) ©

 

30일 국민의힘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1박 2일간의 '2023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를 마무리하며 민생 정책과 4대 개혁을 이행하고 야당의 폭주에 맞서겠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결의문에서 "유능한 정책정당이라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여전히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지난 석 달 동안 국회가 국민께 보여드린 모습은 참담했다"며 "거대 야당은 특검, 탄핵, 청문회 등 온갖 정쟁 수단을 총동원하면서 국정 발목잡기와 탄핵 정국 조성에 여념이 없었다. 신성한 국회는 막말과 갑질로 얼룩졌고, 대화와 타협이라는 의회정치 본령은 무너졌다"고 정국을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다.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에 결연히 맞서 싸웠다"며 "집권여당의 책임감으로 민생입법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8월 정쟁 휴전을 호소했고, 지난 28일 본회의에서 28건의 민생법안을 여야 합의로 처리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어렵게 되살린 민생 협치의 불씨를 지키겠다"며 "윤석열 정부와 함께 국민의 민생과 안전을 지키고, 미래세대를 위한 연금·의료·교육·노동 4대 개혁을 책임 있게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인구 위기·성폭력·양극화·지역 소멸·기후 위기·신종 감염병 등 공동체의 미래를 위협하는 과제에 적극 대응하고, 대한민국 위상에 걸맞은 글로벌 외교를 뒷받침하며 한반도 통일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포퓰리즘 정치를 배격하고 국민 모두에게 마음껏 도전할 기회가 주어지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일하겠다"며 "자유민주주의 헌법 가치를 지키는 정당으로서, 민생과 국익을 훼손하는 야당의 막말과 거짓 선동에 단호히 맞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서민과 약자의 어려움을 덜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고 △국정에 무한책임을 지는 여당으로서 미래세대를 위한 개혁을 이행하고 공동체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일에 주도적으로 나서며 △포퓰리즘 정치를 배격하고 국민 모두에게 마음껏 도전할 기회가 주어지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일하겠다고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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