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청신문

김상훈 "독도지우기 선동, 국군의날 유래 왜곡...괴담·선동 정치 멈춰라"

이성우 기자 | 기사입력 2024/08/27 [11:44]

김상훈 "독도지우기 선동, 국군의날 유래 왜곡...괴담·선동 정치 멈춰라"

이성우 기자 | 입력 : 2024/08/27 [11:44]

▲ 23일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TV 유튜브 캡쳐)     ©

 

27일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최근 연일 이어진 더불어민주당의 대여 친일 공세에 대해 “민주당의 밑도 끝도 없는 괴담 선동 정치가 계속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김 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코로나19 확정 판정으로 인해 입원한 병상에서 윤석열 정부의 전방위적인 독도 지우기 행태에 대한 당내 진상 조사단을 구성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전방위적인 독도 지우기 행태의 근거로 언급했던 서울 6개 지하철역의 독도 모형물 교체와 용산 전쟁기념관의 독도 모형물 교체 모두 노후화되어 보수 및 교체 필요성이 제기되었거나 관람 동선에 방해된다는 등의 민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교통공사와 전쟁기념관 측 모두 보수 작업을 거쳐 새로운 독도 모형으로 설치하겠다고 밝혔고, 특히 잠실역과 안국역, 광화문역의 모형물은 오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에 맞춰 공개된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리고는 민주당을 향해 “일선 기관들의 통상적 노후 시설 교체마저도 윤석열 정부의 전방위적 독도 지우기라고 마구잡이식으로 부풀리고 왜곡하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민주당은 밑도 끝도 없는 괴담, 선동 정치를 중단해 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 의장은 또 “어제 민주당 어느 의원은 ‘10일 1일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지정, 한일합병된 1910년 10월 1일 조선총독부 설립일과 겹치는 것은 우연인가’라는 글을 SNS에 올렸는데 이러한 행태는 거의 공상 소설 수준의 망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군의날은 625전쟁 당시 1950년 10월 1일 대한민국 국군이 최초로 38선을 돌파해서 북한으로 진격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되었는데, 민주당은 국군의날인 10월 1일조차 망상 같은 친일 프레임으로 엮으려고 하는 거냐”고 따져 물었다.

 

김 의장은 그러면서 민주당이 제기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수 관련 의혹들을 언급하며 “각종 검사 비용 등으로 뒷수습(의혹 규명)을 하기 위해 정부가 쓴 국민 혈세가 무려 1조 6천억 원”이라면서 “민주당의 괴담·선동 정치에 낭비된 천문학적인 국민 혈세에 대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게 구상권 청구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아울러 이날 “22대 국회 개원 이후 드디어 내일 민생입법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앞두고 있다”면서 “이번 민생 본회의의 마지막 퍼즐은 PA 간호사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간호사법 개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국민 여러분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간호사법 개정에 민주당이 반드시 나서주기를 요청드린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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