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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긍정 1%p↓ 27% vs 부정 63%…4개월째 '20%대'멈춰

경제·민생·물가서 부정 평가 높아

한청신문 | 기사입력 2024/08/23 [13:09]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긍정 1%p↓ 27% vs 부정 63%…4개월째 '20%대'멈춰

경제·민생·물가서 부정 평가 높아
한청신문 | 입력 : 2024/08/23 [13:09]

                                              출처=한국갤럽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가 20% 후반대를 횡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27%를 기록했다. 지난 한달 동안 뉴라이트 인사 임명 등 친일 논란이 불거지면서 보수세가 강한 TK와 PK에서 하락세가 뚜렷했다. 또, 60대에서도 부정 평가가 우세로 전환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3주 전 조사 대비 1%포인트(p) 내린 27%에 그쳤다. 부정평가는 앞선 조사와 동일한 63%로 나타났다. 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 거절은 7%였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총선 민심이 반영된 4월 3주 이래 넉 달째 20%대에 머물고 있다. 긍정 평가 항목 1위는 외교(19%)로 앞선 조사보다 17%p 하락했다. 이어 국방·안보(6%), 주관·소신(5%), 경제·민생(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에서는 경제·민생·물가가 1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외교(9%), 전반적으로 잘 못한다(7%), 소통 미흡, 독단적·일방적(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일본 관계(7%)도 새롭게 추가됐다.

지역별로 TK(7%p)와 PK(6%p)에서 하락폭이 컸다.

서울은 긍정 24%·부정 68%, 인천/경기는 긍정 23%·부정 65%, 대전/세종/충청은 긍정 35%·부정 51%, 광주/전라 긍정 13%·부정 78%, 부산/울산/경남 긍정 33%·부정 57%, 대구/경북 긍정 31%·부정 56%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지지율은 60대에서 5%p 하락하면서 이번 조사에서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18~29세는 긍정 14%·부정 67%, 30대 긍정 16%·부정 73%, 40대 긍정 8%·부정 86%, 50대 긍정 25%·부정 69%, 60대 긍정 41%·부정 49%로 나타났다. 다만, 70대 이상에서는 긍정 60%·부정 27%로 긍정이 우세했다.

보수층에서도 긍정 49%·부정 43%로 오차범위 내였고 중도층은 긍정 18%·부정 7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1.7%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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