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청신문

추경호 “민주당, 강성 지지층 위한 막말 이제 그만...진성준 유임 환영”

이성우 기자 | 기사입력 2024/08/20 [10:35]

추경호 “민주당, 강성 지지층 위한 막말 이제 그만...진성준 유임 환영”

이성우 기자 | 입력 : 2024/08/20 [10:35]

▲ 20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TV 유튜브 캡쳐)  ©

 

20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전당대회도 마쳤으니 강성 지지층만 바라보고 선명성 경쟁에 치중하며 나왔던 잦은 막말들 이제는 그만 멈추어 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날 추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진지하게 민생에 대해 고민하고 치열하게 토론하는 책임 있는 공당의 모습을 보여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또 “이재명 대표 2기 체제에서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유임되었다”며 “정책에 대해 연속성을 갖고 신속하게 논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논의를 이어오던 전세사기피해지원법, 구하라법, 간호사법, 국가기관전력확충망법 등 시급한 민생경제 현안 법안들을 속도감 있게 논의해서 28일 본회의에서 보다 많은 민생 입법들을 합의 처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해선 “전공의 이탈로 의료 인력이 부족한 가운데 진단 키트와 치료제가 부족해 제때 대처가 어렵다는 현장의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정부를 향해 “정부는 당장 이번 주부터 치료제를 추가 공급하고 공공 병원 등을 중심으로 여유 병상을 확보해 입원 협조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지만, 방역 관리에 지나치다고 느낄 정도로 빈틈없는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주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만에 하나 대유행에 대비하는 동시에 확진·입원 환자 현황, 진단 키트와 치료제 배포 상황, 입원실 확보 방안 등에 대한 정보와 지침을 보다 더 상세하게 안내하고 설명해 줄 것으로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을지훈련과 관련해서는 “을지훈련의 핵심 주체이자 참여하는 각 기관들이 비상대비 태세 역량을 강화하는 데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국회가 적극 협조해야 한다”며 “더이상 정쟁에 의해 국가행정이 마비되고 낭비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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