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청신문

'건국절 논란' 윤 대통령,직전 조사比 2.9%p ↓ 30.7%,...두 달 만에 최저치

한청신문 | 기사입력 2024/08/19 [15:03]

'건국절 논란' 윤 대통령,직전 조사比 2.9%p ↓ 30.7%,...두 달 만에 최저치

한청신문 | 입력 : 2024/08/19 [15:03]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 대비 2.9%포인트 내린 30.7%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조사 회사 측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인선 공방', '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 당정 이견' 등으로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봤다.

여론조사 전문 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2~14일과 16일 4일간(광복절 제외)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9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가 30.7%, 부정평가는 65.4%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3.8%다.

전주 대비 긍정평가는 2.9%포인트 하락, 부정평가는 3.2%포인트 오른 수치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4·10 총선 이후 3개월간 30%대 초반에 머무르다가 7월 4주차 34.7%까지 오르며 중반대에 진입했으나, 8월 다시 하락해 이날 30%선까지 떨어졌다.

주중 일간 지지율 역시 13일(화) 31.6%로 시작해 14일(수) 31.0%, 16일(금)에는 30%대가 무너진 29.8%로 하향 곡선을 그렸다.

권역별 지지율은 수도권과 대구·경북(TK)에서 내렸고 부산·울산·경남(PK)과 호남에서 올랐다.

TK 지지율은 전주 대비 4.3%포인트 내린 44.1%, 서울은 6.2%포인트 내린 28.9%, 인천·경기는 4.4%포인트 내린 25.3%, 대전·세종·충청은 5.2%포인트 내린 33.8%로 나타났다.

한편 PK 지지율은 전주 대비 5.9%포인트 오른 42.0%로 40%대를 회복했다. 광주·전라 지지율도 5.0%포인트 오른 18.9%로 나왔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지지율이 전주 대비 11.1%포인트 하락한 33.9%로 나왔다. 50대는 8.4%포인트 내린 24.2%, 40대는 2.4%포인트 내린 19.1%였다.

반면 청년층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다. 20대 지지율은 전주 대비 5.0%포인트 오른 31.3%, 30대는 2.1%포인트 오른 28.5%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 지지율이 전주 대비 2.3%포인트 내린 57.0%, 중도층이 3.7%포인트 내린 25.1%로 나타났다. 진보층 지지율은 1.1%포인트 오른 12.8%다.

이번 조사는 무선(97%)과 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총 통화 시도 7만1306명 중 2009명이 응답을 완료해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