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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긍정 26.9% vs 부정 71.1%

한청신문 | 기사입력 2024/08/13 [14:30]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긍정 26.9% vs 부정 71.1%

한청신문 | 입력 : 2024/08/13 [14:30]

                                  그래픽=여론조사 꽃 참조

 

 

12일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여론조사 꽃의 8월 2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를 살펴보면 긍정 26.9%, 부정 71.1%를 기록해 긍정평가는 전 주 대비 0.4%p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전 주 대비 1.2%p 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 주와 큰 변화가 없는 정체 국면을 기록했다.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이 더 이상 지지율을 상승시킬 동력을 잃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호남의 경우 8% : 91%를 기록해 긍정평가는 한 자리 수%에 그친 반면, 부정평가가 90%를 초과하며 전국을 통틀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뒤이어 인천·경기에서 24.6% : 73.5%, 서울에서 26% : 71.8%, 충청권에서 27% : 71.8%를 기록해 모두 부정평가가 70%를 초과했다.

그 밖에 부울경에서 32.6% : 65.3%, 강원·제주에서 25.6% : 67.9%를 기록해 모두 부정평가가 60%를 초과했다. 심지어 보수의 심장이라 불리는 대구·경북조차도 47.4% : 51%를 기록해 부정평가가 과반을 넘어서며 전국이 윤 대통령에게 등을 돌렸음이 확인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 노년층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부정평가가 60%를 초과했다. 특히 40대의 경우 12.8% : 86.1%를 기록해 부정평가가 80%를 초과하며 전 세대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뒤이어 50대에서 17.5% : 80.9%, 18세 이상 20대의 경우 17.1% : 80%를 기록해 역시 부정평가가 80% 이상을 기록했다.

그 밖에 30대 역시도 19% : 77.4%로 부정평가가 70%에 육박했고 심지어 60대조차도 36.6% : 63.4%로 부정평가가 60%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직 70대 이상 노년층만이 63.6% : 32.9%로 긍정평가가 60%를 초과했다. 특히 이 세대의 경우 긍정평가가 전 주 대비 3.2%p 더 상승하며 오히려 보수 결집이 강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 꽃의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8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 간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통신3사 제공 무선가상번호 활용 CATI 전화면접조사이며 응답률은 12.9%이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과 개요에 대해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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