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7일 오후 2시 경남산림환경연구원 산림박물관 다목적홀에서 임업직불제 수혜대상 확대와 도내 임산물 소비‧유통 활성화, 새로운 산림소득원 발굴을 위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경상국립대학교 산림융복합학과 김봉규 교수가 진행을 맡았으며,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 진주시한의사협회, 경상국립대학교 단기소득임산물 거버넌스 인력양성사업단, (주)좋은아침 농업회사법인, ㈜함양산양삼, 경남항노화연구원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임업과 산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세미나 개최 배경은 '22년부터 임업인 등의 소득안정과 산림의 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해 시행 중인 임업직불제의 임가 소득보전 강화 등 미흡한 점을 개선하고, 지난 4월 29일 한방첩약의 건강보험 확대(3종→6종)로 국산 한약재의 수요가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임업인들의 발 빠른 대비를 통해 임업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발제자로 ▴(류승민 진주공룡한의원 한의사) ‘한약재 수요 증가 예측과 대응: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과 천연물 신약’ ▴(전채완 (주)좋은아침 농업회사법인 대표) ‘임업직불제 확대를 위한 산약초 생산 동향 및 유통 정보’ ▴(최명석 경상국립대 교수) ‘경남 산림바이오산업 및 식·약용소재 활성화’ ▴(이종상 ㈜함양산양삼 대표) ‘임산물의 조제 및 수출‧유통 활성화’ 관련 정보 공유 등 전문가 4명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진 토론회에는 강대성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 경상남도지회장, 김만수 산청군협의회장, 이동열 경남항노화연구원 연구개발팀장이 토론자로 나서 시군 담당자, 임업인 단체 등 일반참여자와 함께 임업직불금제의 확대와 도내 임산물 소비촉진 방안, 신규 산림소득원 발굴 등 주제에 대한 열띤 의견을 나눴다.
문정열 경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이번 세미나로 임업직불금 제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임산물 소비‧수출‧유통 활성화와 신규 산림소득원이 발굴·홍보되어 산림소득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숲을 활용한 산림소득원발굴은 물론 숲의 경제적·공익적 가치가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의 산림공익기능 평가액은 2023년 기준 259조 원으로 국민 1인당 연간 499만 원의 혜택을 받고 있으며, 도내에는 약 3만 명의 산주와 독림가, 임업후계자, 신지식임업인 등 3,700여 명의 전문임업인이 숲을 가꾸며 산림을 삶의 터전으로 삶고 살아가고 있지만 산림소득은 농가와 어가에 비해 낮은 편이다. <저작권자 ⓒ 한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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