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청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지민규 의원)은 4일 2차 회의를 열고 천안 청년센터 ‘불당이음’과 아산 청년아지트 ‘나와유’를 방문해 지역 청년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연구모임에는 대표를 맡고 있는 지민규 의원(아산6·무소속)을 비롯해, 안종혁 의원(천안3‧국민의힘), 이용국 의원(서산2‧국민의힘), 한국청년네트워크 김원필 이사장, 남상연 충청남도 청년정책관 등 14명의 연구회원이 참석했다. 회원들은 도내 청년층이 가장 많은 천안과 아산의 청년센터를 둘러보고 관계자의 설명과 질의응답을 통해 청년 문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천안 청년센터 불당이음에서는 최진근 센터장에게 센터 운영방안, 일선에는 느끼는 청년정책의 아쉬운 점 등에 대해 듣고 함께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이어진 아산 청년아지트 나와유에서는 아산 청년위원회 이승준 위원장의 ‘청년 결혼과 출산’에 관한 발표를 들었다.
이승준 위원장은 청년층의 결혼과 출산에 대한 해결책으로 웨딩홀 연계, 신혼부부 저리 대출 지원 사업 및 저렴한 월세의 임대주택 사업 등의 해결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한편, 육아휴직과 다자녀 혜택 등 현재 이뤄지고 있는 충남의 돌봄 정책에 대한 아쉬운 점도 함께 밝혔다.
모임의 대표를 맡고 있는 지민규 충남도의원은 “청년들이 직면한 현실이 녹록지 않다. 취업, 주거,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들이 겪는 어려움을 함께 해결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시작된 연구모임은 정책 분야의 담당자들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 그리고 지역의 청년들이 함께 만나서 이야기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있다. <저작권자 ⓒ 한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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