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겨울철 사용이 증가할 것이 예상되는 핸드크림 50건을 수거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 한 결과, 모든 제품이 안전관리 기준에‘적합’한 것으로 판명 났다.
연구원은 핸드크림 성분 중 보존제 7항목*과 유해 중금속 5항목**을 검사한 결과 수거된 제품 모두가 품질기준에 ‘적합’했다.
보존제는 화장품 중 박테리아와 곰팡이 등 미생물 성장 억제 목적으로 사용되며, 안전을 위해 사용 한도가 규정되어 있다.
보존제 성분 7항목 중에서는 페녹시에탄올 성분을 가장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고 중금속 5항목 검사 결과는 모두 허용한도 기준 이하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장품의 안전성과 품질 유지를 위해 사용되는 보존제의 종류와 사용기준을 정하여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고, 체내에 흡수되거나 접촉성 피부병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 중금속은 ‘화장품 안전관리 규정’에 따라 검출 허용한도를 규정하고 있다.
이창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식의약연구부장은 “손은 많은 환경적 요인에 노출된 만큼 핸드크림 사용을 통해 피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향후에도 생활 속 많이 사용되는 기초화장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보존제 성분 7항목(페녹시에탄올, 벤질알코올, 소르빅애씨드, 벤조익애씨드, 데하이드로아세틱애씨드, 살리실릭애씨드, 클로페네신), **중금속 5항목(납, 카드뮴, 비소, 안티몬, 니켈) <저작권자 ⓒ 한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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