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의 사연을 공연에 담는 이색 뮤지컬 <힐링 인 더 라디오>가 오는 14일 5번째 시즌으로 찾아온다.
<힐링 인 더 라디오>는 ‘보이는 라디오’를 극장으로 옮겨 놓은듯한 독특한 형식의 뮤지컬 토크콘서트로, 2017년 초연을 시작으로 수많은 관객에게 호평과 사랑을 받았다.
공연은 DJ 한 명과 가수 두 명이 이끌어가는 3인극으로, 관객들은 극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보이는 라디오’의 방청객이 된다.
3부 ‘니가 필요해’ 코너는 관객들의 사연을 받아 이야기를 나누고 사연에 맞는 노래를 불러주는 뮤직 토크콘서트 형태로 진행되며, 관객이 실제 라디오처럼 배우와 직접 소통할 수 있고 관객의 사연에 따라 매회 공연 내용이 달라진다는 점이 특별한 재미로 꼽힌다.
뮤지컬 <힐링 인 더 라디오>는 내년 2월 2일까지 대학로 R&J씨어터에서 공연하며, 인터파크티켓, 네이버, 타임티켓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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