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은 안동 북부권 첫 관광지로서의 콘텐츠 확보를 위해 추진된 도산권역 예끼마을 활성화 프로그램 성과공유회를 10월 26일(토), 예끼마을 및 선성현문화단지 일원에서 개최했다.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도산권역 예끼마을 활성화 프로그램은 예끼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연극, 도예, 천연염색 교육을 통해 예술의 끼가 흐르는 예끼마을의 정체성 확보와 함께, 관광객과 공유할 수 있는 예술적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을 형성하기위해 진행됐다.
예끼마을 주민들은 지난 1년간의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1974년 도산면 서부리 마을이 수몰되기 전 마지막 예안장터에 관한 이야기를 연극으로 구성한 ‘내사랑 서부리’와 예끼마을이 위치한 도산(陶山)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도자기 만들기, 선성현문화단지 내 한옥과의 어울림이 아름다운 천연염색 강좌를 수강했고, 이번 행사는 그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특히 예끼마을 주민연극 ‘내사랑 서부리’는 5월에 진행된 예끼마을 꽃잔치를 시작으로 월영야행,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 안동의 크고 작은 문화행사에 초청받아 공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도산권역 예끼마을 활성화 프로그램의 성과를 확인하는 것뿐만 아니라 수몰마을 주민 간 교류를 통해 변화하는 사회적 환경에 대응,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을 구축하고 도산권역 관광지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예끼마을은 도산서원을 기점으로 한 안동 북부권의 첫 주민주도형 관광지로서 볼거리, 체험거리 구성과 함께 지속 가능한 관광 프로그램의 확보라는 측면에서 앞으로의 역할이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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