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당국이 공개한 보급품 받는 북한군 추정 병력. 연합뉴스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국가정보원이 "고위급 장성을 포함한 일부 인원의 전선 이동 가능성이 있어 확인하고 있다"고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했다.
정보위 여야 간사인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과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29일) 국정원이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설명했다고 취재진에 전했다. 국정원은 향후 북한의 도발 전망과 관련해서는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IRBM)과 대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발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또 "북한은 첨단 부품 구입 및 러시아와의 기술 협력으로 지난 5월 실패한 정찰 위성을 다시 발사할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대선 이후 7차 핵실험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면서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정원은 올해 북한 노동자 4000여명이 러시아로 파견됐으며 지난 6월 신(新)) 조약 체결 이후 광물을 비롯해 국제 제재를 받는 금수품에도 이면 합의가 이뤄지는 등 경제 분야 협력에도 속도를 내는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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