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청신문

오세훈 "비전과 품격 갖춘 대표 필요"

이성우 기자 | 기사입력 2024/06/22 [05:31]

오세훈 "비전과 품격 갖춘 대표 필요"

이성우 기자 | 입력 : 2024/06/22 [05:31]

21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과 관련한 견해를 피력했다. 

 

이날 오세훈 시장은 페이스북에 '이런 당대표를 지지합니다 '는 제목이 글을 게시하며 "당 대표 경선이 계파 구도로 흘러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여당에 친윤·반윤·비윤이 무슨 의미가 있나. 이렇게 되면 과거 친이·친박 싸움처럼 자해적 결과만 남다"고 밝혔다.

 

이어 오 시장은 "말뿐이 아니라 어떻게 무너진 국민의 신뢰를 되찾을지 그 방안을 두고 약자와의 동행 등 ‘비전’ 대결을 펼칠 수 있는 준비된 당대표가 필요하다"며 "평생 어느 계파에도 속하지 않고 비전 중심의 정치를 해온 저 오세훈의 신념이기도 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품격’도 중요하다"면서 "비정상적이고 호전적인 민주당을 상대하는 만큼 싸울 줄 아는 장수가 필요하지만, 싸워 이겨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며 "품격 있게 싸워야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들이 저열할 때, 우리는 품격 있게 가야한다"고 거듭 품격을 강조하면서 "비전과 품격을 갖춘 대표가 탄생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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