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청신문

초선 김용태 "이재명에 줄 서서 배지 단 거 아니겠나...이진숙 법카 의혹 잘못이면 이재명 법카 유용도 잘못"

이성우 기자 | 기사입력 2024/07/29 [11:57]

초선 김용태 "이재명에 줄 서서 배지 단 거 아니겠나...이진숙 법카 의혹 잘못이면 이재명 법카 유용도 잘못"

이성우 기자 | 입력 : 2024/07/29 [11:57]

▲ (사진=NATV 국회방송 유튜브 캡쳐)  ©

 

29일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이 '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EBS법) 상정 후 이어진 필리버스터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겨냥해 이재명 라인을 타고 국회의원 배지를 단 게 아니냐고 맹공했다.

 

이날 김 의원은 해당 필리버스터에서 "저는 윤석열 정부,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에 대해 비판한다. 하지만 민주당 의원들 중에서는 이 전 대표에 대해 비판하는 의원들이 있냐"며 "이 전 대표에 줄 서서 공천받고 이번에 배지 단 거 아니겠냐"고 직격했다.

 

그리고 "저는 경선 통과해서 올라왔다. 제가 생각하는 보수정당, 보수주의, 국가에 대해 생각하고 때론 비판도 해왔다. 저는 그게 다양성이 존중받는 자유민주주의의 한 방법이고,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데 민주당이 보여주고 있는 최근 행태는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 후보자의 법인카드 의혹이 잘못된 거라면 이 전 대표의 법인카드 의혹 역시 잘못된 것"이라며 "김혜경 여사에 대핸 법인카드 의혹도 검찰에서 구형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왜 여기에 대해선 아무 말 안 하는 거냐. 이 전 대표의 카드는 무법 카드냐"고 꼬집었다.

 

김 의원이 언급한 '이재명 법인카드 유용 의혹'은 2018~2019년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전 대표와 아내 김혜경 씨가 그 당시 도청 별정직 5급 공무원 배모 씨 등에게 샌드위치, 과일 등의 개인 음식값 등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도록 지시하면서 경기도 예산을 사적 유용했다는 것이며, 전 경기도청 비서실 7급 공무원 조명현 씨가 작년 8월 국민권익위에 신고하며 수면 위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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