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청신문

김웅, "채상병 특검,원내대표 말만 따른다?…김민전·김재원 바로 징계해야

한청신문 | 기사입력 2024/07/25 [12:46]

김웅, "채상병 특검,원내대표 말만 따른다?…김민전·김재원 바로 징계해야

한청신문 | 입력 : 2024/07/25 [12:46]

김웅 국민의힘 전 의원은 24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국민의힘 김민전·김재원 최고위원이 한동훈 대표가 제안한 제3자 채해병 특검과 관련해 국회에서는 대표가 아닌 원내대표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주장한데 대해 "바로 징계해야한다. 이게 항명이지 뭐가 항명이냐"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은 그러면서 "우리가 이런 모습을 예전에 한번 본 적이 있다.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 당시 최고위원들이 '나는 당대표 말은 따르지 않는다. 대선후보 말만 듣는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결국은 그게 나중에 당대표를 몰아내는 주동력이 됐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이어 "그게 지금 또 반복이 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럼 당대표를 왜 뽑느냐"라며 "원내에 있는 국회의원들만의 문제라고 생각을 하고 있으면 국회의원 하면 안 된다. 자기 소속이 지금 국민의힘 소속이고 국민의힘 입장에서 이 부분에 대한 입장을 확실히 정해야 되는 거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지금 한동훈 대표도 우리 당은 민주적 절차가 있으니까 거기에 따라서 결정을 할 거예요라고 이야기를 하시면 안 된다"라며 "본인이 분명히 특검법 하겠다고 이야기를 하고 그걸로 60%가 넘는 지지를 받았으면 그걸 가지고 리더십을 보여야 되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전 의원은 "누가 무슨 말을 하더라도 우리 당을 끌고 나갈 사람은 나다, 내가 분명히 우리 당원들한테 이 부분에 대해서는 특검법 우리 법안으로 내서 관철시키겠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당선됐으니까 따라오라라고 이야기해야 된다"라며 "만약에 이런 식으로 우리는 원내대표 말 따라라고 얘기하는 이런 최고위원들은 바로 징계를 해야된다. 왜 징계 안 하냐"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바로 징계해야지. 이게 항명이지 뭐가 항명이냐. 그럼 당대표를 왜 뽑느냐"라고 따져 물었다.

아울러 김 전 의원은 "원내대표도 기본적으로 우리 당이 나갈 방향 그리고 이번에 전당대회를 통해서 우리 당원들이 결집시켜줬던 그 결론. 거기를 따라가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라며 "그게 아니면 맨날 의원들끼리 모여서 자기들끼리 의총 통해서 결론 내서 갈 거면 당을 뭐 하러 만드냐"고 재차 지적했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