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청신문

한동훈 저격수 홍준표 연일 날 선 비판 "물귀신처럼 누구라도 물고 들어가는 그 작태"

이성우 기자 | 기사입력 2024/07/19 [15:57]

한동훈 저격수 홍준표 연일 날 선 비판 "물귀신처럼 누구라도 물고 들어가는 그 작태"

이성우 기자 | 입력 : 2024/07/19 [15:57]

                     ▲ (사진=대구광역시청)  ©

 

국민의힘 4차 당대표 토론회에서 나온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 요청 폭로'로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향해 당 안팎에서 거센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19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연일 한 후보 비판에 나섰다.

 

이날 홍 시장은 페이스북에 "국정농단 실무팀장으로  문대통령 시절에 화양연화 구가 하면서 온갖 사냥개 노릇 다해 놓고 이제와서 윤통을 끌여 들이는 몰염치에게 어찌 이 정권의 당대표를 맡길수 있겠나"라면서 "나홀로 살기 위해 물귀신처럼 누구라도 물고 들어가는 그 작태로 어찌 집권 여당의 대표가 되겠나"라고 일갈하며 날을 세웠다.

 

또 홍 시장은 "그 재잘대는 입만 문제가 아니라 정신상태도 문제"라며 "그래서 대표깜이 아닌 거다"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가사(假使, 가정하여 말하여) 백보 양보해서 되어 본들 나홀로 대표가 될 것이고 몇몇 상시(常侍)들만 거느린 최악의 당대표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견했다.

 

앞서 지난 17일 홍 시장은 해당 폭로와 관련해 한 후보를 겨냥해 "아무리 다급해도 그건 폭로할 대상이 아니다"면서 "오히려 집권당 법무부장관으로서 직무방기를 한 잘못이 더 크다. 그런 사람에게 법무행정을 맡겼다는게 윤통의 실책"이라며 "앞으로 자기가 불리하면 무엇을 더 까발릴지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지난 18일에는 "(한 후보가) 해괴한 법논리 내세웠다가 하루만에 사과 하고, 징역 35년 구형해 놓고 미안하다고 사과했다"면서 "20년 따라 다니다가 한순간에 등돌려 배신하고, 법무장관 하면서 유투버들에게 지지 방송 부탁하고, 댓글부대 동원해 드루킹처럼 여론을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거 쏘시오패스 아닌가"라며 다소 수위 높은 비판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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