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청신문

與, 민주당 규탄대회 열어..."대한민국 민주당 일당 독재 국가가 돼선 안 돼...상설 특검 제2의 공수처 신설"

이성우 기자 | 기사입력 2024/07/17 [11:30]

與, 민주당 규탄대회 열어..."대한민국 민주당 일당 독재 국가가 돼선 안 돼...상설 특검 제2의 공수처 신설"

이성우 기자 | 입력 : 2024/07/17 [11:30]

 

▲ 17일 국민의힘 '민주당의 위헌·위법 탄핵선동 규탄대회'모습. (사진=추경호 인스타그램)  ©

 

17일 오전 국민의힘 의원들이 비공개 의원총회를 마친 후 국회 로텐더홀에 모여 '민주당의 위헌·위법 탄핵선동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날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겨냥해 "사법적 적반하장을 넘어 삼권분립과 법치주의 자체를 흔드는 헌정 파괴를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수도 없이 반복한다"며 "거대 야당의 입법 횡포와 독주로 우리 헌법 정신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다수 의석의 오만함에 취해 오로지 '이재명 방탄'을 위한 특검과 탄핵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재명 전 대표 수사 검사들에 대한 보복 탄핵을 추진하더니 위헌·위법적 꼼수 청문회로 대통령 탄핵론에 불을 지피고 나섰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민주당 일당 독재 국가가 돼선 안 된다"며 "국민의힘이 정권을 흔들어 이재명을 살려보겠다는 민주당 책동을 막겠다"고 목소리 높였다.

 

추 원내 대표는 또  "불법 파업을 조장하는 노란봉투법, 민주당의 공영방송 장악을 위한 방송 4법, 미래세대에 빚 폭탄을 떠안기는 현금살포법까지, 민생으로 포장된 민주당의 정략적 입법 폭주가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며 "진정한 민생은 온데간데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주도로 추진되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에 대해선 "마구잡이식으로 증인과 참고인을 채택하더니 대통령실 관계자 등을 무더기로 고발하고 겁박한다"며 "마약에 취한 듯 광란의 갑질 칼을 휘두르고 있다"고 직격했다.

 

민주당이 재의결 부결 시 상설특검법을 활용하는 것을 검토하는 것에 대해선 "국회 규칙을 개정해 상설특검 국회 추천위원 4명도 독식하겠다고 한다. 하명 공수처를 하나 더 만들겠다는 심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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