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청신문

여야 원구성 협상 실패...국민의힘 본회의 불참 의사

이성우 기자 | 기사입력 2024/06/05 [13:45]

여야 원구성 협상 실패...국민의힘 본회의 불참 의사

이성우 기자 | 입력 : 2024/06/05 [13:45]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오늘 5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원 구성 협상을 진행했으나 불발되었다.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자리를 두고 여야 모두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추경호 원내 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에게 "원 구성 협상에서 서로의 의견을 개진했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며 "앞으로 계속 대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표도 "원 구성과 관련해 얘기를 나눴으나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며 "법 시한인 7일까지 추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원 구성 합의가 실패하자 국민의힘이 오늘 오후 2시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본회의에 불참할 의사를 내비쳤다. 이에 따라 본회의는 민주당 주도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민주당은 우원식 의원과 이학영 의원을 각각 국회의장과 부의장 후보로 선출했지만 국민의힘은 원 구성 협상과 관련된 문제라며 아직 자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를 선출하지 않았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