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청신문

[상주시] 백합 향기 만발하는 상주시내 저녁 산책

한청신문 | 기사입력 2024/07/08 [16:11]

[상주시] 백합 향기 만발하는 상주시내 저녁 산책

한청신문 | 입력 : 2024/07/08 [16:11]

 

삼복(三伏) 가운데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초복을 10일 앞둔 지금 상주시 산림녹지과가 백합으로 만개한 여름화단을 시민들에게 선물한다.

 

현재 거리 곳곳의 화분마다 형형색색의 백합이 만발한 가운데, 길거리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백합은 일반적인 초화류에 비해 공기정화 효과가 크며, 암모니아와 같은 냄새를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이런 이유로 산림녹지과에서는 장마철 시민들의 불쾌지수 해소와 쾌적한 가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백합구근 7천여 개를 미리 식재하여 준비하였다.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백합을 흰색으로 많이 알고 있지만, 백합화단을 처음 선보이는 만큼 다양한 꽃 화색을 갖춘 아시아틱 계통의 품종을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백합은 꽃을 보기 전에 향기를 맡고 먼저 알아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매혹적인 향기를 가졌다.

 

기상청 관측 사상 열대야가 가장 빠른 올해, 백합을 제대로 경험하고 싶다면 기압이 낮아 향기가 짙게 퍼지는 저녁 산책을 추천한다. 또한 6월 말부터 피기 시작한 백합은 80일 동안 개화가 지속되며, 상주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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