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청신문

김진표 국회의장, 연금 모수개혁부터 진행시켜야

이성우 기자 | 기사입력 2024/05/27 [08:21]

김진표 국회의장, 연금 모수개혁부터 진행시켜야

이성우 기자 | 입력 : 2024/05/27 [08:21]

지난 26일 김진표 국회의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연금 개혁과 관련해 견해를 밝혔다.

 

이날 김 의장은 "21대 국회가 연금개혁을 마무리짓지 않으면 개혁 시점이 4년 이상 더 밀릴 가능성이 높다"면서 연금 개혁을 더 미루게 되면 "국민연금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떨어지고 그 기반이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연금 개혁을 촉구했다.

 

이어 "지난 10일 연금특위 국민의힘 간사가 44% 안을 제안하였고 어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를 수용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이 기회를 살리지 않는 것은 국민의 대표인 국회가 헌법상 의무를 해태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리고는 "이번 21대 국회에서는 먼저 가장 기초적인 디딤돌이 되는 모수개혁부터 하고 22대 국회에서 계속하여 연금개혁 논의를 이어가는 것이 합리적인 방안"이라며 선 모수개혁을 요청했다.

 

이에 현재 연금개혁안과 처리 시기를 두고 여야가 팽팽히 대립하는 가운데 21대 국회에서 모수개혁부터 하자는 민주당의 손을 들어준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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