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고등학교(교장 변미영)는 9월 11일(수) 본교 정문과 후문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감사채움통장 캠페인을 운영해 서로가 감사하는 마음이 충만한 학교 문화 조성에 나섰다.

교내 또래상담 동아리인 솔리언과 도서부 동아리인 나르샤가 함께 주도하여 기획한 이번 캠페인은 주변을 돌아보며 일상에서 감사한 일을 발견하고, 마음속 걱정과 불안은 줄여 긍정적인 대인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이날 해당 동아리 학생들은 피켓을 들고 캠페인을 벌이며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감사채움통장을 배부하였다. 감사채움통장은 매일매일 감사한 일을 찾아 통장에 직접 기입하는 방식으로, 다음 달 말까지 100가지를 채워 만기가 된 통장을 위클래스 또는 도서실에 제출하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감사채움통장을 직접 디자인하고 학생들과 함께 캠페인에 참여한 임진영 사서교사는 “우리 학생들이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감사한 일을 기록하는 습관을 갖고, 개인적인 성장과 자기성찰을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설악고는 이번 감사캠페인을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교내 현수막 게시 △감사채움통장 배부 및 홍보 △마음챙김 프로그램 운영 △감사채움통장 참여자 시상 △소감문 작성 등을 심리정서 회복 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