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청신문

진중권 탄핵 광란 민주당 겨냥 "심령대부흥회를 매일 하는 격"

이성우 기자 | 기사입력 2024/07/04 [11:27]

진중권 탄핵 광란 민주당 겨냥 "심령대부흥회를 매일 하는 격"

이성우 기자 | 입력 : 2024/07/04 [11:27]

지난 3일 오후 진중권 광운대학교 특임 교수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주도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그 지지자들을 직격했다.

 

이날 진 교수는 페이스북에 '尹 탄핵 청원에 서버 다운…밀려난 암환자'라는 기사를 공유하며 "민주당 광기의 피해자들"이라고 썼다.

 

진 교수는 "민주당은 오래 전부터 탈진실의 정치를 해왔다. 게임에 세계관이 있듯이, 민주당에도 허구의 세계관이 있다"며 "그 지지자들은 그 허구의 세계관 안에서 자신들에게 부여된, 혹은 자기들 스스로 떠맡은 미션을 수행하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 미션 수행의 리워드가 바로 이재명이 즐겨 말하는 ‘정치적 효능감’이라는 것"이라면서 "그건 일반유권자에게는 물질적 형태로, 즉 지자체나 나랏돈 퍼주는 포퓰리즘으로 주어지지만, 광신적 지지자들에겐 정신적 형태로, 즉 현실에선 nothing인 개인들이 떼를 지어 악을 쓰면 권력자인 정치인들마저 자기들 앞에서 굽신거리며 자기들 뜻대로  움직이는 것을 보면서 자신들이 마치 something 이나 된 듯이 느끼는 심리적 만족감의 형태로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진 교수는 "사실 그들이 하는 모든 거짓말들은 언론의 검증 혹은 법원의 판결에 의해 조목조목 반박되어 왔다"면서 "이렇게 명백히 드러나는 사실들에도 불구하고 지지자들을 계속 거짓으로 지어진 그 거대한 허구의 세계 속에 붙잡아 놓으려면, 그들이 사실이라는 증거들 앞에서도 제 정신을 차리지 못하도록 그들을 맹목적이고 광신적인 존재로 만들어야 한다"며 "그러려면 지지자들을 늘 정치적 흥분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교회에서 1년에 한두번 하는 심령대부흥회를 매일 하는 격"이라고 맹폭했다.

 

그리고 "영적 흥분상태가 항상적이라면, 일상에서 웬만한 강도의 자극은 더이상 자극으로 느껴지지 않게 된다"면서 "그러다 보니 광신도들을 더 광신적으로 만들기 위해 설교자들은 자극의 강도를 경쟁적으로 높일 수밖에 없다. 같은 효과를 보려면 계속 투여량을 늘려야 하는 마약과 같은 원리"라며 "이것이 지금 민주당에서 벌이는 탄핵 광란의 본질"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거, 자기들도 통제 못한다"며 "개딸이니 뭐니 발악하는 대중의 등에서 내리는 순간 자기들은 죽는다는 걸 잘 안다. 어디까지 가나 구경이나 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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