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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韓 직격 "총선 참패 주범 얼치기 좌파들 데리고 대통령과 다른 길 가려해"...원희룡 가세 "특검과 탄핵은 국민 배신의 길"

이성우 기자 | 기사입력 2024/07/01 [10:12]

홍준표 韓 직격 "총선 참패 주범 얼치기 좌파들 데리고 대통령과 다른 길 가려해"...원희룡 가세 "특검과 탄핵은 국민 배신의 길"

이성우 기자 | 입력 : 2024/07/01 [10:12]

지난달 30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정치 미숙아"라며 직격했다.

 

이날 홍 시장은 페이스북에서 "이회창이 YS를 버리면서 우리는 10년 야당의 길을 걸었다. 민주당이 노무현을 버리면서 똑같이 10년 야당의 길을 걸었다""여당은 좋으나 싫으나 대통령을 안고 가지 않으면 안되는데 총선 참패 주범이 또다시 얼치기 좌파들 데리고 대통령과 다른길 가려고 한다"고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당 대표 출마 행보를 비판했다.

 

이어 홍 시장은 "덩달아 총선참패 주범들이 러닝메이트라고 우르르 나와 당원과 국민들을 현혹 하면서 설치는 것도 가관"이라며 맹폭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에 당지도부 잘못 뽑으면 우리는 또 10년 야당의 길로 갈 것이 자명한데 더이상 정치 미숙아한테 미혹되어 휘둘리지 말고 정신 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전 비대위원장의 당권 경쟁자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도 비판에 가세했다.

 

이날 원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홍 시장의 글을 캡쳐한 사진과 함께 "당이 대통령을 버렸을 때 어떤 결과가 되는지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면서 "아무리 힘들어도,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자세로, 설득하고 당도 함께 바뀌어야 한다""특검과 탄핵은 공멸로 가는 국민배신의 길"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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