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네이버 캡쳐)  ©

코스피가 오늘(5일)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로 8% 넘게 폭락하면서 '최악의 하루'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하락폭이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234.64포인트(8.77%) 하락한 2,441.5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64.89포인트(2.42%) 내린 2,611.30으로 출발해 가파르게 낙폭을 키우더니, 이날 오후 2시 14분쯤 8% 넘게 내리며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 거래가 20분간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거래 재개 직후에는 코스피 지수가 10% 넘게 내리면서 잠시 2,4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 최저치는 282.23포인트(10.81%) 내린 2,386.96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도 이날 전장 대비 88.05포인트(11.3%) 하락한 691.28에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전장 대비 1.77% 내린 765.57로 출발해 폭락을 거듭했고, 이날 오후 1시 56분쯤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국내 증시에서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2020년 3월 19일 이후 약 4년 5개월 만이다.

당시에도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동시 발동됐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