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저장강박 의심 가구 주거환경 개선
한청신문 | 입력 : 2024/11/01 [09:55]
금천구(유성훈 구청장)는 지난 10월 29일 시흥4동 청소년지도협의회, 동복지협의체, 관내 청소년들과 함께 저장강박증이 의심되는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저장강박증은 물건을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계속 저장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불편한 감정을 느끼는 정신질환의 하나다. 대상자는 최근까지 시흥4동에서 자활근로자로 근무하고 있었으나, 한 달간 연락이 되지 않아 시흥4동 지역복지팀장과 담당 직원이 함께 가정을 방문했다. 방문 당시 대상자는 건강이 많이 쇠약해져 있었고, 집 안은 주방과 화장실, 현관까지 쓰레기가 가득 쌓여 기본적인 생활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또한, 이웃 주민들은 악취로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에, 주민센터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신속히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봉사활동에는 청소년지도협의회, 동복지협의체, 청소년 등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당일 오후 대상 가정을 방문해 정리와 청소 작업을 진행했다. 1톤에 달하는 폐기물을 우선으로 처리해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도왔다. 이후에는 장판과 벽지 교체, 방역, 화장실 문수리, 침대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청소년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깨끗한 주거환경이 만들어지는 걸 보니 뿌듯했다"라며, "기회가 된다면 계속해서 봉사활동에 참여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청소년지도자협의회 안선자 회장은 "이번 청소를 계기로 봉사대상자가 저장강박에서 벗어나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과 함께 하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주거환경 정비에 도움주신 시흥4동 청소년지도자협의회, 동복지협의체, 청소년 등 봉사활동에 참여한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관내 단체들과 협력해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살기 좋은 금천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4동 주민센터 (02-2104-548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출처 : 금천구청
<저작권자 ⓒ 한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금천구, 일상에서 피워내는 나만의 정원…가드닝 프로그램 운영
- 금천구, 금천체육공원에 'GC 전망대' 조성
- 금천구, 2024 주민자치 박람회 개최
- 금천구, 편리하고 배려하는 민원실…'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 선정
- 금천구, '금천진로진학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서 고교 진학설명회 개최
- 금천구, 가산동 문화복합공간 개관…주민 주도의 소통공간으로 새단장
- 새롭게 태어난 금천폭포공원, 금천구 지역 명소로 탈바꿈
- 금천구, 서울 서남권 최초 청년창업 활성화 위한 지·산·학 업무협약 체결
- 금천구, 음악회로 하나되는 제29회 '금천구민의 날' 기념식 개최
- 금천구에서 즐기는 세계 전통시장, 다문화축제 '세계 속 금천별곡' 개최
- 금천구, 배달라이더에게 가장 중요한 안전…배달종사자 안전교육 실시
- 금천구, 재단법인 명문(明文)과 청년 복지지원사업 협약
- 금천구, 냉동난자로 건강한 임신할 수 있도록…최대 200만 원 지원
- 금천구의 헌신적인 영웅들, 제29회 금천구민상 수상자 선정
- 금천구, 금천문화회관 열린음악회 개최
- 금천구,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금천인형극제' 개최…3편 무료 관람 기회
- '저렴한 요금·아이 행복 공간' 금천구, 서울형 공공키즈카페 1·2호점 개소
- 금천구, 취업박람회 17일 개최…IT 분야 등 25개 기업 참여
- 금천구, 청소년 연합축제 'Inside Youth' 개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