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4일 일본 오카야마시 아시아예술문화교류협회 소속 미술작가 6명과 문화예술을 교류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오카야마시 간 미술작품을 교류하고 ‘2024. 국제미술교류전’에 참여한 미술작가들을 환영하기 위한 자리로, 양 도시 간 예술적 소통과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아시아예술문화교류협회 회장 노리타케 카즈메를 비롯한 6명의 일본 미술작가와 염동기 부천미술협회 지부장 등 6명의 회원이 부천시를 방문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들을 접견하고, 민간 예술교류의 중요성과 활발한 예술 활동에 대한 당부를 전하며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참석자들은 부천아트센터와 수피아를 견학하며 부천의 다양한 예술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천시와 오카야마시는 2002년 교류 도시로 인연을 맺은 이래 문화·경제·청년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동 발전을 추구해 왔다.
특히 ‘국제미술교류전’은 두 도시의 민간 예술교류를 대표하는 행사로,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작품을 통해 서로 소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오카야마시와는 시 차원에서의 교류뿐 아니라 민간교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국제미술교류전은 민간 미술작가들의 소중한 교류활동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양 도시 미술작가의 우수한 작품이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활발한 예술교류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4. 국제미술교류전>은 오는 11월 18일까지 송내어울마당 아리솔갤러리에서 개최된다. 동양화, 서양화, 조각, 공예 등 14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부천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한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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