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거문도 어업인의 숙원사업이었던 ‘거문도수협 수산물위판장’이 이르면 내달 건립될 전망이다.
12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설된 지 45년이 된 기존 위판장은 대형어선 위판에 어려움이많아 어업인들의 불편이 가중되었고, 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으며 건물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었다.
이에 시는 지난 2021년 사업계획을 수립해 도비18억 원, 시비 24억 원 등 총사업비60억 원을 투입하여 지상 3층, 연면적 1,757.2㎡ 규모의 현대화된 위판장 건립을착수했다.
활·선어 위판장과 금융업소, 사무실, 회의실 등이 갖춰지며, 오는 12월 6일 어업 관련기관단체 관계자와 어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거문도수협 수산물위판장 준공으로 위판량 증가는 물론 거문도가 여수수산업 전초기지로서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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