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지난 4일 37사단 보은대대에 보훈단체 및 가족을 초청해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보은군 여성예비군소대(소대장 김경미)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최재형 군수, 보은군의회 윤대성 의장, 정광태 제2201부대 3대대장과 전몰군경 미망인회, 6·25 참전 유공자회, 상이군경회, 무공수훈자회 등 9개 보훈단체 회원 및 가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소개, 개회사, 기념사 및 축사 순으로 진행돼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들의 헌신과 기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오후에는 병영시설을 견학하며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장갑차·소총·무전기·박격포 등 전투 장비와 드론을 전시해 참전용사들이 군의 발전상을 느낄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37사단 군악대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군은 지역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명예를 기리고 나아가 군민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에 이바지하고자 2011년부터 초청행사를 마련해 이들을 위로하고 지역 안보 및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행사를 준비한 김경미 보은군여성예비군소대장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오래도록 기억하며,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예우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형 군수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보훈단체 회원과 가족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호국영웅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보훈회원 및 가족의 지원과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