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스트레이트뉴스 참조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0월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성의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진보진영 후보가 보수진영 후보보다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이번 교육감 선거 투표 방향 등을 조사한 결과 43.0%가 '진보진영 후보에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보수진영 후보에 투표하겠다' 응답률은 32.5%로 오차범위 밖인 10.5%포인트 차이로 진보진영 후보에 대한 투표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외 다른 후보'는 5.1%, '없다'는 7.5%, '모름'은 11.9%로 집계됐다.
서울을 4개 권역으로 나눴을 때 1권역(종로, 서대문, 중구, 용산구, 마포구, 은평구)과 2권역(도봉, 강북, 노원, 성북, 동대문, 중랑, 성동, 광진), 3권역(강서, 양천, 영등포, 동작, 구로, 금천, 관악)은 모두 진보진영 후보 투표 의향이 보수진영 후보 투표 의향보다 최소 10.7%포인트(2권역)에서 최대 19.9%포인트(3권역) 높은 것으로 나왔다.
4권역(서초, 강남, 송파, 강동)인 이른바 '강남4구'만 보수진영 후보 투표 의향이 40.2%로 진보진영 후보 투표 의향 35.1%보다 높았다.
연령별로 50대 이하는 진보진영 후보 투표 의향이, 60대 이상은 보수진영 후보 투표 의향이 높게 나왔다.
이런 투표 의향은 거대 양당의 정당지지도와 엇비슷한 결과로 이번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45.5%, 국민의힘 지지도는 32.6%로 집계됐다. 또 조국혁신당은 4.9%, 개혁신당은 3.5% 등이다.
서울시민의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 28.2%, '부정' 67.4%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과 교육감 투표 의향은 비교적 상관관계가 높지 않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서울시민들은 이번 선거에 "투표하겠다"는 강한 의사를 내비쳤다. 서울의 유권자는 교육감 보궐선거의 투표의향을 묻는 질문에 '반드시 투표할 것' 62.1%, '가급적 투표할 것' 24.0%로 나타났다.'투표할 생각 없다'는 13.9%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무선ARS 여론조사(휴대전화 가상전화 100%)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804명(총 통화시도 1만 3853명, 응답률 5.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이다. 통계보정은 2024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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