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보선 "정근식 후보와 단일화 협상 중...투표용지 인쇄 전 결론"
한청신문 | 입력 : 2024/10/04 [15:56]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한 최보선 후보가 같은 진보 진영 정근식 후보과 단일화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의 궐위로 이달 16일에 치러지는 보궐선거에서 진보진영 측 독자 출마를 알린 최보선 후보가 단일화 가능성을 내비쳤다. '2024 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추진위)에서 단일 후보로 추대된 정근식 후보와의 협상을 오는 7일 전 결단 내리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4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저의 교육철학과 동일한 분이 있으시고 더 능력이 출중하신 분이 있다면 단일화의 문은 열어놓겠다고 한적 있다"라며 "같은 민주진보 성향의 후보인 전근식 후보와 공약을 서로 비교해 공통분모가 찾아진다면 (단일화를) 할 용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최 후보는 이어 "일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10% 이상 나오고 있는것에 자신도 놀라고 있다"며 "정근식 후보와 조전혁 후보가 박빙의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자신과 단일화 하면 쉽게 이길수 있을 것으로 보고 (정 후보측이) 단일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교육감 선거를 끝까지 완주하고 싶지만 현실와 이상이 다르다는 점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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