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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미아삼거리서 70대 운전자 몰던 차량 햄버거 가게 돌진···1명 사망·5명 부상

한청신문 | 기사입력 2024/09/20 [16:20]

강북미아삼거리서 70대 운전자 몰던 차량 햄버거 가게 돌진···1명 사망·5명 부상

한청신문 | 입력 : 2024/09/20 [16:20]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햄버거 가게로 돌진해 행인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 강북소방서 제공

 

 

서울에서 70대 남성이 몰던 차량이 20일 햄버거 가게로 돌진해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서울 강북경찰서와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32분쯤 검은색 제네시스 G330 차량이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햄버거 가게로 돌진해 1명이 사망하고 운전자를 포함한 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고 차량에 치인 보행자 1명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운전자는 코뼈가 골절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다른 부상자 4명은 경상으로 파악됐다. 1명은 사고 당시 햄버거 가게 내부에 있었고 나머지 3명은 가게 밖 보행자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충격으로 가게 출입구 및 창문 등이 산산조각 났고, 내부 집기도 파손되는 등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목격자들은 제네시스 차량이 반대편 도로에서 속력을 내며 가로수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햄버거 매장을 그대로 덮쳤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 차량은 이면도로를 주행하다가 갑자기 6차선 대로로 튀어나왔고, 중앙차로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난간을 가로질러 건너편 상가 1층에 있는 햄버거 가게로 돌진했다. 차량 앞부분이 가게 안쪽으로 밀고 들어가는 바람에 가게 유리가 모두 깨지고 안에 있던 집기도 부서졌다.

경찰 음주측정에서 운전자의 음주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운전자에 대한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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