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9월19일 벼 농사에 있어 수확량을 급감시키는 주요 해충인 벼멸구 피해가 확산중으로 예찰 강화 및 개별방제를 당부했다.
보통 벼멸구는 30℃에서는 23일, 25℃에서는 27일 고온이 지속되면 주기가 단축되는데, 올해 7~9월 평균기온이 27.2℃로 전·평년 대비 1.4℃~ 2.8℃ 높아 세대 주기가 2일 정도 단축 되어 피해를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 된다.
벼멸구는 주로 수면 위 10㎝ 이내 볏대에 집단으로 서식하고 볏대를 흡즙해 줄기와 이삭 전체가 고사하는 피해를 준다. 피해가 심한 경우 벼가 국소적으로 폭탄 맞은 듯 주저앉으며 이는 수확량 감소와 쌀 품질 저하로 이어진다. 가장 효율적인 방제 방법은 볏대 아랫부분까지 약제가 들어갈 수 있는 분제 제형의 살충제(등록약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김진열 군수는 “벼멸구에 따른 생육 후기의 피해는 수량 감소와 직결된다”며 “행정과 농가가 합심하여 적기 방제로 농가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은 벼멸구 피해 예방을 위해 초기 개체수 감소를 위한 언론홍보, SMS 문자, 카카오톡 알림, SNS 홍보, 마을 앰프 방송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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