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0일 오후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경남의 새로운 산업 성장 동력이 될 ‘경남 미래첨단산업 육성 전략 수립’을 위한 전문가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 1월부터 수립해 온 첨단산업 분야별 육성 전략, 핵심과제, 정주여건 등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등 국책연구기관, 경남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등 10개* 첨단산업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 우주, 항공,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차세대원전, 수소, 디지털, 로봇, 소재, 반도체, 바이오
그간 경상남도는 민선 8기 박완수 도정 시작과 함께 ‘G-RESTART, 제조혁신 시즌2’를 추진하며 조선, 자동차, 기계, 방산 등 중후장대한 주력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집중해 왔다.
그 결과 원전·방산·조선 분야의 대규모 수주와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대형 국책사업 유치, 정부 공모사업 최다 선정에 따른 국비 확보 등 주력산업 전반에 획기적인 성과를 일궈냈다. * ('23년) 37개 사업, 국비 3,545억원 / ('24년 8월 말 기준) 36개 사업, 국비 3,718억원
경남도는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에서 나아가 기술집약이 높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첨단기술과의 결합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청년이 선호하는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경남 미래첨단산업 육성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경남도는 산·학·연 산업분야 전문가 34명으로 구성된 워킹그룹을 비롯해 산업별 10개 분과 운영을 통해 미래 산업을 분석하고 육성 방향을 도출해 오고 있다.
또한, 산업연구원, 한국수력원자력 등 전문가 자문은 물론 대·중·소기업 설문조사, 업종별 기업간담회 등을 통하여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등 경남에 맞는 전략과 핵심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래첨단산업 육성 전략(안)에 담긴 내용을 공유하고 산업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경남도는 전문가들의 최종 의견을 반영하여 ‘경남 미래첨단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미래첨단산업 육성 전략은 경남의 주된 먹거리인 중후장대한 제조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 미래세대를 위한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라며, “경남의 미래를 선도할 중요한 산업인 만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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