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이민근) 산업역사박물관이 이달부터 첨단 로봇 개 '산박이'와 함께하는 전시실 산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의 ‘산박이’는 전시실 관람을 더욱 흥미롭고 교육적으로 만들어주는 새로운 형태의 로봇 개다. ‘산박이’는 주요 전시물과 전시 주제를 안내하며, 박물관 방문객들에게 첨단 기술과 안산시 산업의 역사를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산박이’와 함께하는 전시실 산책 프로그램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30분간 진행될 예정이며,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산업역사박물관은 이번 ‘산박이’ 산책 프로그램을 여름방학 기간에 맞춰 특별 운영한 뒤, 관람객 피드백과 자체 평가 등을 실시해 연중 운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영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박물관을 찾아준 아이들이 첨단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라며 “내년 6월까지 실시되는 기획전시 ‘인사이드 카’와 함께 안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함께 체험해 보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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