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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부르면 온다 ‘경남형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플랫폼’ 구축, 도민 이동편의 증진

한청신문 | 기사입력 2024/08/05 [16:46]

[경남도] 부르면 온다 ‘경남형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플랫폼’ 구축, 도민 이동편의 증진

한청신문 | 입력 : 2024/08/05 [16:46]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대중교통이 잘 다니지 않는 교통취약지역 도민의 이동권 보장과 대중교통 운영 효율성 확보를 위해 ‘경남형 DRT플랫폼’ 시스템을 연말까지 구축하고 내년 1월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 DRT(수요응답형 대중교통, Demand Responsive Transport)

승객이 호출(앱, 전화, 호출벨)을 통해 예약을 하면 예약시간에 맞춰 도착하고 다양한 방법(유형)으로 운행되며 콜택시처럼 바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적당한 시간간격으로 승객을 모아 한번에 운행하기 때문에 버스와 택시의 중간 형태로, 운행방식에 따라 4가지 유형*으로 나눔(고정형, 경로이탈형, 준다이나믹, 다이나믹)

 

중소벤처기업부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만든 ‘경남형 DRT플랫폼’은 지난 10~12월 거제시 거제면에서 실증사업을 진행했다. 도는 운영 성과를 분석, 문제점을 보완해 지난달 개발 업체와 구매계약을 체결했고, 연말까지 ‘경남형 DRT플랫폼’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DRT플랫폼’은 앱을 통해 서비스 범위와 이용 방법을 누구나 확인할 수 있고, 다양한 방법(앱, 전화, 호출 벨)으로 버스를 쉽게 호출할 수 있어 신규 대중교통 수요를 확대할 수 있다.

 

‘경남형 DRT플랫폼’의 특징은 시군별 지역 특성과 주민 이용 패턴 등을 반영해 지역맞춤형 콜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스마트폰 앱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 등을 위해 승강장에 호출 벨을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최근 전국적인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 수요 증가에 맞춰 도는 시군에서 자체로 구축하는 것보다 적은 예산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희망하는 시군에 경남형 DRT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 시‧군 예산절감액(차량 3대, 앱 사용 기준) : 연간 1억 9백만 원

- 연간 소요예산: 경남형 DRT 사용 43,800천원, 경남형 DRT 미사용 153,300천원

 

도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경남형DRT플랫폼’ 사업설명회를 이달 경 개최할 예정이며, 수요모집을 통해 내년 1월부터 플랫폼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수요응답형 버스는 주민 편의성, 대중교통 효율성에서 전국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그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라며 “교통 취약지역 도민의 이동권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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