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오후 국군포천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갔던 육군 3사단 소속 모 상병이 사망했다.
26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그는 당시 해당 병원 화장실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되었는데, 곧바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육군 관계자는 "현재 군 및 민간 수사기관에서 정확한 사망 원인 및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채 상병 사건, 12사단 훈련병 사건 등 병사들의 사망 소식이 집중적으로 조명되며 군에 대한 남성들의 회의와 국민적 분노가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잇따른 병사 사망 소식이 들려옴에 따라 향후 '독박 징병' 논란이 재점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맞물려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오직 남성 징집만을 고집하며 일방적 희생을 요구하는 기득권을 장악한 기성 세대에 대한 젊은 남성들의 불만이 한층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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