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청신문

이재명 직격한 홍준표 "현대판 여의도 동탁"

이성우 기자 | 기사입력 2024/06/19 [15:53]

이재명 직격한 홍준표 "현대판 여의도 동탁"

이성우 기자 | 입력 : 2024/06/19 [15:53]

                            ▲ (사진=대구광역시청)  ©

 

19일 홍준표 대구 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동탁에 비유하며 그의 행보를 비판했다.

 

이날 홍준표 시장은 페이스북에 "경기도의 차베스였는데 여의도에 가서 동탁이 되었다"며 이 대표를 저격했다.

 

이어 홍 시장은 "여당이 싫어서 야당을 찍어준 것이지 야당이 좋아서 찍어 준건 아니다"며 "민주당 지지율 지금 나오는거 보면 뻔하지 않나. 민심은 총선 이겼다고 그렇게까지 독주하면 안된다고 한다"고 일침했다.

 

그리고 홍 시장은 "자기 뜻에 반하는 정치인, 판사, 검사, 공무원, 기자 모두를 타도의 대상으로 삼고 국회도 자기 마음대로 주무르는 현대판 여의도 동탁이 탄생했다"며 꼬집었다. 최근 민주당이 법조계를 무력화할 각종 법안을 거론하고 발의한 것과 이 대표의 '언론은 검찰의 애완견' 발언 등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그는 "그렇게 하면 오래 가지 못한다"면서 "한(漢)나라를 농단하던 동탁도 여포의 칼날에 이슬처럼 사라졌다. 동탁을 처단해줄 여포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묵직한 경고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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