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청신문

이재명 저출산 대응 위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해야

이성우 기자 | 기사입력 2024/06/04 [06:49]

이재명 저출산 대응 위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해야

이성우 기자 | 입력 : 2024/06/04 [06:4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정에 저출산 대응을 위해 여야정 협의체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지난 3일 이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당정의 저출산대응기획부 신설 추진을 환영하며 "정부조직법 논의부터 입법부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민주당은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우리가 다툴 것은 다투더라도 국가적 과제에 대해 합의해야할 의제가 있다면 여야와 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 기획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해서 결혼, 출산, 양육, 교육, 취업 등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근본적이고 거국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신속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요청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리고 이 대표는 "민주당은 범국민적인 토론과 사회적 합의에도 적극 나서겠다"며 "이를 통해 국가적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하나 이 대표는 "최근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회 의원이 저출산 대책이랍시고 '조이고 댄스' 캠페인을 하자는 얘기를 했다는데 인간을 능멸하는 말 아닌가. 어떻게 이런 소리를 할 수 있나"라며 "서울시에서 내려온 대책 중 정관 복원 수술 지원정책도 납득하기 어렵다"며 당정을 비판하기도 했다.

 

또 이 대표는 "최근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서는 여학생을 1년 조기입학 시키면 출산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냈다"며 "진정한 대책인가. 기가 막힌다"고 황당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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