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위기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머리를 맞댔다.
시는 21일 '2024년 제4차 청소년복지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기청소년 사례를 공유하고 지원 활성화를 위한 기관 간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청소년복지 실무위원회는 위기청소년 조기 발견과 통합 서비스 제공, 자원 연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익산시와 익산교육지원청, 익산경찰서 등 청소년 안전망 필수 연계기관을 포함한 16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실무위원회 연계를 통해 익산월드휴먼브릿지(대표 정요셉)의 장학금 240만 원과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강성자)의 장학금 200만 원 기탁으로 위기청소년 12명이 도움을 받았다.
또한 익산경찰서에서 후원한 9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학교밖청소년 3명에게 지원했으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익산후원회(회장 유기달)에서 제공한 식품과 의류가 청소년들에게 전달됐다.
시 관계자는 "기관 간 협력 강화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 지원에 힘쓰고 있다"며 "위기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발굴과 맞춤형 통합서비스 지원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심리상담, 부모상담, 긴급구조, 자립, 의료 지원 등을 제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증진을 돕고 있다. 상담이 필요한 경우 청소년전화(1388) 또는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063-852-1388)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한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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