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주민자치협의회(회장 조달흠)는 11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진주시에서 주민자치 학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안동시의 주민자치 위원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우수사례 학습을 통해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안동시와 진주시가 2004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20주년을 맞는 해에 이뤄져 더욱 의미를 더했다. 올해 6월 말에는 진주시 주민자치 위원들이 안동을 방문해 워크숍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행사는그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교류로 양 도시 간 주민자치 협력의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
워크숍에서는 지난 주민자치 활동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환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퍼실리테이션 세션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과거 활동에 대한 심층적인 평가뿐 아니라, 앞으로의 주민자치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또한, 진주시 상봉동에서 추진 중인 주민자치 사업을 현장에서 직접 학습하며 지역 간 교류와 네트워크 강화를 도모했다. 참석자들은 “다양한사례를 통해 주민자치의 가능성을 새롭게 인식하게 됐으며, 앞으로의 활동에 큰 영감을 얻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조달흠 회장은 “이번 워크숍은 주민자치가 단순한 참여를 넘어 지역사회의 주체로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교류를 통해 안동시 주민자치 활동의 내실을 다질 것”이라고 전했다.
안동시는 이번 워크숍에서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자치(위원)회의 운영 및 활동 계획을 보완하며,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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