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지난 8월부터 운영한 ‘갱년기 생기가득 한방교실’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큰 호응 속에 13일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갱년기 여성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증진을 위한 ▲갱년기 건강관리 및 영양교육 ▲보건소 한의과 진료 연계 ▲대한체육회 연계 국학기공체조 ▲심리안정을 위한 가죽 공예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참가자 전용 ‘걷쥬 챌린지’와 ‘밴드 챌린지’를 통해 지속적인 신체활동을 독려하고, 올리브유 시음, 당근라페 만들기 등 영양 실습 교육이 포함된 프로그램도 진행돼 호응도를 높였다.
사업 전후로는 ▲갱년기 증상 척도 ▲건강 지식·행태 변화 ▲대사증후군 검사 등을 통해 참가자들의 건강 상태 변화 확인과 이에 따른 건강관리법 상담을 제공하고, 갱년기 증상이 있는 경우 보건소 한의과 진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했다.
프로그램 참가들은 “처음 접해본 운동이었지만 유연성도 좋아지고 몸이 가벼워졌다”며, “평소 알지 못했던 운동 방법과 음식 조리법을 알게 되어 새로웠고, 배운 내용을 집에서도 혼자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미향 건강증진과장은 “중년 세대가 갱년기에 따른 신체적·정신적 변화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주민 건강증진을 도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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